등에서 날개가 나오려나?

어느덧 봄이 되었네요. 

지난 가을부터 틈틈이 동물 머리 모양을 다운받아 만들다가 자꾸 방 벽을 점령하다보니 좁은방이 정신이 없어서 지인이 운영하는 유치원에 기증을 하였습니다.

유치원 한쪽벽을 동물들 머리로 장식을 하고보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또 어떤거 가져올꺼냐고 하면서 보이지 않는 아이들의 외압을 받았습니다.

집에서 쓰는 프린터는 흑백인데 다행히도 유치원에는 칼라 프린터기가 있어서 출력을 부탁하면 기꺼이 출력을 해 주겠다고 해서 대작을 출력해서 지난 겨울동안 제작을 했습니다.

프랜스포머 옵티머스 프라임, 시난쥬, 아이언맨 헐크 버스타를 만들었는데 모두 60cm이 넘더군요.

그랬더니 등이 아픕니다.

어깨쭉지 밑에서 마치 날개가 나오려는 듯이....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 한다니 다행이네요.

전에 사 두었던 지물용 접착제두 거의 다 써서 또 사야 할것 같네요.

지금은 작은 사이즈 아이언맨을 만들고 있습니다.

후딱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보여 줘야 겠네요.

혹시 좋은 도면 보유하신분 기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