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기2

안녕하세요.
가르기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에 정육면체를 가지고 작업해봤는데요.
실제로는 더욱 복잡한 모양을 전개해야 할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구 모양을 보세요. 정육면체 보다는 어렵지만, 그래도 각이 눈에 보여서 작업하기 쉽지요.


하지만, 이런 구 모양은 일일이 가르기를 했다가는 엄청난 노동력이 필요할겁니다.

그래서 새로운 가르기가 필요합니다.
기존 방식은 모서리를 하나씩 선택하는 것이었다면, 새로운 방식은 두 점을 클릭하면 그 사이에 있는 모든 모서리를 가를 수 있게 됩니다.


메뉴로는 모델링 > 모서리 선택 > 두 점간 최단 경로 선택에 있고요.


모델링 도구에서는 정육면체에 세 모서리가 선택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걸 선택하고, 가르기 도구를 선택하면 3D 모델에 점들이 표시됩니다.

여기서 두 점을 클릭하면 그 두 점 사이에 최단 경로로 모서리를 가를 수 있게 됩니다.

한번 해볼까요?


일단 아무 점이나 선택해보죠. 단일 모서리 가르기와 마찬가지로 주황색으로 표시됩니다.


수평으로 멀리 있는 점 하나를 마저 선택해 봤습니다.
그 결과는 오옷! 두 점 사이에 있는 모서리들이 모두 가름 상태가 되었습니다.
좋지요.

그럼, 수평 수직 상태가 아닌 점을 선택하면 어떻게 될까요?


북서쪽에 위치한 점과 남동쪽에 위치한 점을 선택해봤습니다.

결과는


네비게이션이 길을 찾아가듯이 최단 경로를 따라 모서리가 갈라집니다.
참 좋지요.

일일이 모서리를 선택하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억 할 것은 두 점 사이의 최단 경로를 통한다는 것이예요.


대칭 적용

가르기에 관련된 기능으로 대칭 적용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메타세콰이어의 편집옵션의 대칭과 비슷한 기능으로, YZ 평면을 기준으로 좌우 동일한 모서리가 있을 경우 가르기 작업시에 두 모서리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메뉴는 모델링 > 대칭 적용에 있습니다. 체크 표시가 있으면 현재 그 기능이 실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모델링 도구에는 주황색 선이 거울을 보고 있는 아이콘이 있습니다.


단일 모서리 선택일때만 사용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가운데를 기준으로 좌우가 동일하게 제어됩니다.

좌우 대칭인 캐릭터나 로봇 등을 전개할때 편하겠네요.


전개 정보 초기화


만일, 가른 모서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으시면 메뉴 모델링 > 전개 정보 초기화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모든 모서리의 가름 정보가 사라집니다. [이 게시물은 김철호님에 의해 2012-08-12 16:26:31 페파 디자이너 강좌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