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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첫 나들이를 마치고~

김철호 21 37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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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 잘 들어가셨는지요?
처음이라 어색함이 많았지만, 이제 점점 만남을 가지면서 익숙함으로 변해 갈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전날 음주 후 새벽 5시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졸립더라고요. 잠깐자고 있어나니 날이 밝아있었습니다.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을 보고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10시 였죠. 그렇게 주섬주섬 일어나서 대충 씻고 졸랑졸랑 나왔습니다. 일단 명동으로 갔죠. 오기전에 게시판을 확인해서 정확히 어디인지 알아놓았어야 하는데, 그냥 무작정 나와버려서 찾는데 좀 걸렸습니다. 뭐, 그렇게 오래 애먹은것은 아니고요.

'미지'에서 처음만난 분은 레도님이셨습니다. '동안'인 교장을 보는 순간, 약간은 놀라시는 듯했죠. 저를 만나는 모든 분들께서 비슷한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도저히 군인이라고는... 많이 봐줘야 고등학생이었을겁니다.

아무튼 그렇게 모여서 보드게임을 했죠. 거의 처음 접해보는 것이었습니다. 보드게임이라고는 부루마블하고 윳놀이정도만 접하고 있었죠. 세틀러 오브 카탄,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요령을 좀더 익혀서 이겨볼랍니다.

그후에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종이천하에 대한 이야기, 종이모형 이야기를 나누었죠. 식당에서 나와 사진을 찍고 집에 일찍가셔야 했던 세분은 먼저 가시고, 나머지 교장외 여섯분은 유네스코 회관 11층의 (가게이름은 모르겠네요. 아무튼) 술집으로 가서 맥주 한잔씩 했습니다. 물론,  미성년자 회원은 無알콜 음료를 드셨죠. 종이모형 이야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보니 밖은 벌써 어두침침해 지는 것 같았죠. 아쉽지만, 내일 학교 가실분들이니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진 후에 저는 종이모형왕국 최규석 사장님과 오겹살을 구우면서 소주한잔씩 했습니다. 종이모형이야기는 뭐 빠질 수 없는 것이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소주 세병 정도 먹었는데, 일찍 만나서 그랬는지 시간이 별로 안됐더라고요. 그래서 노래방에서 놀다가 집으로 왔습니다.

만남 자체로 즐거운 모임이었고, 명색이 교장이라는 사람이 해드릴것이 없어서 죄송했던 모임이었습니다. 특히나 미국에 계신 전진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바쁘실 텐데 신경 많이 써주시고, 종이모형이라는 것으로 좋은 사람들, 좋은 인연 만든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나중에 모임이 있다고 하면 한번 나와보세요. 할게 없어도 나중에 집에 가면서 '나오길 잘했다'라는 생각 드실겁니다. 그렇게 계속 만나는 것 자체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어색함을 익숙함으로 바꿔가는 과정이니까요.

다음 휴가는 4월입니다. 안타깝게 방학기간이 아니군요. 그때도 주말을 이용해서 만나기로 해야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들 잘 살아계시길 빌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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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밤 12시에 들어와서 바로 잤습니다. 아침 6시 경에 눈이 떠지더군요. 보통때 같으면 점심까지 퍼질러 잤을텐데... 몸에 배어버린것 같습니다.
첫날에 이슬 두병, 둘째날 산사춘 댓병, 셋째날(어제) 맥주 일리터, 이슬 한병반, 노래방에서 맥주 조금... 술로 채워지고 있는 휴가입니다. 몸은 말짱하네요. 예전 같으면 골골했을 텐데...(궁했던 게지;;) 음주 상태로 생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모임때도 조금 술 기운이 남아있지 않았었나요? ^-^ 술 때문인지 이놈의 피부는 점점 망가지고 있습니다. 피폐해지고 있는 정신과 육체를 좀 정화시켜야겠습니다. 음주 후 무한의 갈증도 좀 해결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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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밥을 먹고 나와서~
저를 찾아보세요~

21 Comments
종이고양이 2005.09.26 09:22  
  힌트! 머리짧은 중학생을 찾아라~
김철호 2005.09.26 09:29  
  ↑앗! 그럼 너무 쉽잖아요~ ^-^;
끼으야 2005.09.26 14:54  
  1,2번째 사진은 맨 오른쪽에 계신분이고
3,4번째 사진은 맨 왼쪽에 계신분 아닌가요?
시지탱크 2005.09.26 15:18  
  벨트가 날뚱뚱하게 보이게하네--;;;
볼때 밑줄에서 왼쪽입니다..
paper.cat//너무쉬워요..
데즈카 구니미츠 2005.09.26 16:16  
  PAPERCAT// 나도 중학생이에요
김동호 2005.09.26 16:31  
  사진 맨~ 뒷쪽에 누님이 계시고..

교장각하는 전에 본사진이 있으니 금방 알아보겠고.. -ㅅ-;

개룡휘님도 보이시고

메딕님도 계시군요...
Dark Archon 2005.09.26 19:01  
  끌끌 둘중 한명....<-나온 사람이니 잘 알지

페이퍼캣//내기에서 진거 있지 않았겠죠...^^

후기 글짓기요^^<-사악...
스타종모 2005.09.26 19:50  
  교장선생님. 끝날때 쯤에 잘 살아계시길?? 여기가 전쟁터요??
종이고양이 2005.09.26 22:59  
  개룡휘[GaiRyu // 사회성인이므로 미성년자주장은 무효!!
다크아칸 // 저 바빠서 이만 ..휘릭....꼭..쓸게요(멀어져간다.~)
깐디!~ 2005.09.27 00:13  
  이야~~
찾기가 상당히 힘든데요?

하하
스타종모 2005.09.27 10:55  
  앞에 수류탄 2개 든 사람이 저.....
-칼스- 2005.09.27 10:57  
  군대 생활하다가 술 마시면 상당히 힘드셨을텐데 크크 -ㅅ-;
rpawjdkwjdk 2005.09.27 16:32  
  나도.... 가고싶었는데....OTL
샤르나드 2005.09.27 18:45  
  에고고.... 가고는 싶으나....낄낄낄....-_-...

갔으면 좋을듯 싶었으나..[술도 마시다니...응?]

햐~ 부럽습니다.... 언제나 말했지만... 언제 부산쪽 사시는분들도

같이 만나서.... 소주한잔..[환장했나...]

그냥 만나면 좋잔아요+_+ 뭐... 놀러다니고..히힛...
Dark Archon 2005.09.27 19:27  
  저기 사진찍는데 정면 즉
사진찍는 최규석님 왼쪽에 뒤에 쓰레기가....허헉...
구루미 2005.09.27 23:12  
  허... 저분이 철호님이라니....

웃찾사에서 많이 본 얼굴이다 했는데....-_-
스타종모 2005.09.28 20:35  
  소문에 의하면
어떤사람이 수통에 소주넣고 다니다가 화장(얼궁에 하는거 말고 시체 불태우는거..)한적이....(술 조심!!)
사이클론 2005.09.29 08:54  
  술...-_- 저번 중대 회식때 엄청나오던...-_-
(중대원 절반 이상이 취해서 비틀비틀 -┏)
전 한잔밖에 안마셨지만..-_-
Fly high 2005.10.13 22:42  
  교장선생님이랑 레도님밖에 모르겠네요.
She's Preety 2005.11.29 19:51  
  교장선생님 첨보는 데 너무 젊으신것 아니신지 ㄱ- 
캐러멜 2005.12.09 22:39  
  교장선생님,,,,,정말 동안,,<!,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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