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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페스타 후기...

곤양이귀가셋 15 3894 0
다른 분들께서 카메라 가지고 오셔서 사진도 많이 찍으셨구요...
전 디카가 없어서 폰카를 이용하다보니 그냥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좋은 사진들 많이 올려주실 거에요...^^

11시 50분 경에 도착...
paperCAT님께서는 조금 늦어지실 것 같다고 중간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전날 왕국모형을 옮겼던 곳으로 가니 문이 잠겨있더군요...
그래서 paperCAT님께 담당자 전화번호 요청...
사무실에 사람은 있었는데 반대쪽에 있었다고 하더군요...
전날 전시공간 둘러보던 곳에 큰 문이 있었는데 그 쪽으로 오라고 해서 갔죠...
그 때 다크아콘님께서 전화하셨습니다...
사람 데리러 가야한다고 말씀드리니 담당자분께서,사무실 이제 비니까 이 문 잠그고 아까 그 문을 열어놓을테니 그냥 그리로 가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다크아콘님 데리러 가는 길에 동호님께서 전화하셨습니다...
다크아콘님과 합류해서 동호님 찾으러 출발...

12시 10분 경...
다크아콘님과 함께 동호님 만나고...
그러는 동안 넌또뭐야님께서 전화하셨습니다...
그 동안 미쯔비시님 친구분들과 함께 등장...
저 쪽 건물 앞에 아머스나이더 들고 계시는 개룡휘님...
넌또뭐야님인줄 알고 이동할 뻔 했습니다만...
잠시 후 여자친구분과 넌또뭐야님 등장...
그럼 그쪽은...?
개룡휘입니다...
일단 저에게 연락주신 분들 모두 합류...
왕국에서 지원해주신 모형들 보수를 위해서 이동했습니다...

도착해서 보수 중 담당자분 등장...
"시원한 물이라도 드릴까요...?"
솔직히 제가 회원분들 시원한 음료수라도 대접했어야 하는데 상황이 안 좋다보니(돈이라곤 달랑 차비만 가지고 무작정 갔었거든요...) 말은 못 하고 미안했었는데...
"좋죠...>ㅁ<"
잠시 후 담당자분 시원한 물과 음료수 가지고 등장...
보수 중 쿠로님께서 전화하셨습니다...
쿠로님 데리러 혼자 출발...
쿠로님 데리고 와서 다시 보수작업하고...
그러다가 paperCAT님 전화를 받았습니다...
도착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결국 그 장소를 못 찾겠다고 하셔서 통화하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기...
제가 준비해간 주사기에 paperCAT님께서 준비해오신 401본드로 자크 보수 완료...
탁자 등을 셋팅하는 것을 보시기 위해 paperCAT님께서 먼저 나가셨습니다...
멀리서 오신 동호님도 계시고...
뭐 특별히 해드릴 것이 없더군요...
배포용으로 왕국에서 지원받은 전개도들을 종류별로 챙겨서...
배포하다보면 남는게 없을 것 같아서...
일찍 그 자리에 오셨던 회원분들께 먼저 나눠드리고...
그것 말고는 뭐 특별히 해드릴 것이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14시 좀 넘어서 탁자 다 설치했다고 paperCAT님께서 전화하셨고...
회원분들과 함께 왕국모형들 가지고 전시장소로 이동...
그곳에서 L군님을 만났습니다...
L군 어머님께서 같이 와주셨습니다...
메딕님도 뒤늦게 합류...
전시할 모형들 셋팅시작하고...
L군님께서 제작하신 버스트 프로와 루루카트도 즉석에서 전시합류...
한 쪽에서는 상효니님과 일당들이 자신들의 작품 셋팅하면서 놀면서...
시간 다 가도록 셋팅도 다 못 하겠더군요...
그래서 동호님과 제가 나머지 작품들 셋팅하고...
동호님은 너무 조용하셔서...
성격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사투리를 의식해서 말을 아끼셨던 것일까요...?
부산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경상도 사투리는 맞장구쳐줄 수 있습니다...
사투리때문에 그러셨던 것이라면...
다음에 또 만나게 되면 그 때는 마음껏 얘기하세요...
제가 맞장구쳐드릴테니...하하
저는 쿠로님의 버스트 프로를 연분홍색을 바꾼 1/2도면으로 제작한 것,did 미니어처 중 풀하우스,이튼스쿨,그리니치 천문대의 어떤 건물,천사상,1/2도면으로 만든 검은색 마네키네코,축소선인장양들,누 건담,그리고 네쇼날의 캐릭터인 네쇼날 보이 1/2도면으로 만든 것을 가지고 갔습니다...
다른 쪽에서는 넌또뭐야님과 개룡휘님,다크아콘님께서 왕국에서 지원받은 대형모형들 셋팅...
원래 시작시간인 15시가 조금 넘어서 셋팅이 끝났습니다...

모르고 오셨던 분들의 발길을 붙잡기에도 충분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형들...
다들 카트모형들과 스타모형들은 알아보시고 좋아하시더군요...
의외로 1/16선인장양을 아시는 분들도 계셨었습니다...
영광이죠...하하
저쪽 컴퓨터 셋팅해놓은 곳에 앉아계신 분...
컴퓨터 앞에 계시길래 라페스타 쪽 실무자분이신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잠시후 그 분과 같은 티셔츠를 입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종이천하 회원분 발견...
정호님이였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계신 분은 정호 어머님이셨구요...
뒤늦게 인사드리고...

역시 배포한 전개도들은 너무 빨리 떨어져버렸습니다...
중간에 상효니님께서 KTF 전개도 가져가도 되냐고 하시길래...
KTX의 경우는 꽤 많이 있었고 한 쪽에 내려놓은 것도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준다고 약속을 했죠...
어쨌든 성황리에 진행 중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전시한 모형들 챙기고 철수...
모형들 다 챙기고 나서 상효니님 가봐야한다고 하시기에,안 바쁘면 같이 옮기고 가면 안 되겠냐고 하자...
차 시간때문에 안 된다고 하시네요...
천안에서 오셨더군요...
KTX가 남았음에도 상효니님 서두르시고 저도 정신이 없다보니 못 드렸네요...
모형들 옮기다가 그 사실을 뒤늦게 알아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쿠로님과 미쯔비시님은 모형셋팅도 시작하기 전에 먼저 가셨구요...
중간 중간에 일찍 돌아가신 회원분들이 많았습니다...
비 때문에 일찍 끝내고 모형들도 다 옮긴 후...
paperCAT님,다크아콘님,동호님,박종윤님과 친구 두 분,메딕님,정호님 이렇게 남은 상태...
그래서 목공풀 남은 것 여섯 개 가져다가 하나씩 드리구요...
뒤늦게 박종윤님의 친구분 또 오시더군요...
그 사이에 어디가셨었는지...
아쉽게도 목공풀도 못 챙기신...
박종윤님과 친구분들 먼저 가시구요...
정호님과 정호 어머님께서도 먼저 가시구요...
정호 어머님께서 유부초밥 싸가지고 오셔서 나눠주시고 그러셨네요...
어머님께서는 차를 오래 못 타신다고 하셨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오신 거죠...
오셔서 많이 도와주시고 가셨습니다...
동호님께서도 모형옮기는 것 까지 다 도와주시고 기차시간때문에 먼저 가시구요...
제일 먼 곳에서 오셔서 제일 늦게까지 고생하셨는데...
같이 식사도 못 하고 보내서 아쉬웠습니다...

이제 paperCAT님,다크아콘님,메딕님 남으셨습니다...
같이 저녁식사하고...
메딕님 매운 것에 너무 약한 모습...
저를 갈구던 모습과는 너무도 대조적이었습니다...
메딕님 어록...
"곤양이님 무섭게 생겼어요..."
"곤양이님 팔뚝이 심하게 말랐어요..."
"곤양이님 담배피우시죠...?잇몸이 까만걸 보니..."
그 외에도 많았습니다...
전 딱 한 마디 결정타를 날렸죠...
"제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지켜보겠습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메딕님 긴장하실 필요 없어요...>ㅁ<
헤어지기 전에 paperCAT님께서 독도모형 전개도 주셨습니다...
메딕님께서는 아트나이프 사가지고 가셨구요...
다크아콘님은 일산주민,메딕님은 아버님께서 같이 오셔서 그 자리에서 헤어지구요...
지하철족인 paperCAT님과 저는 같이 이동...
상용도면 들어있던 상자무게가 꽤 되더군요...
짐이 좀 많아서 힘들어 보이기에 아무 것이나 하나 달라고 했더니 부피가 크지만 비교적 가벼운 상자를 주시더군요...
그걸 받아들고 가다보니 아무래도 paperCAT님 너무 힘들어보여서...
부피는 커도 가벼운 그 상자는 드리고 상용도면이 들어있던 상자와 물통들-정호 어머님께서 생수도 작은 통에 들어있는 것으로 여러 개 준비해오셨었고 남은 것들이죠...-을 받아들었습니다...
메딕님 말씀대로라면 심하게 마른 팔뚝이지만 방수일로 단련된 팔이라 그리 무겁지는 않았으나...
여성분께서 들고 가시기엔 무게가 좀 될 듯 하더군요...
손잡이 부분이 인체공학적 설계가 된 것이 아니라서 손은 좀 아프더군요...하하

사람들이 좀 있고 계속 얘기가 끊이지 않는 상태에서는 맞장구도 쳐주고 간간히 농담도 날리고 하는 편-이것도 성격 참 많이 바꾼 결과죠...-인데...
낯가림도 심하고 말주변도 없다보니...
처음엔 그래도 paperCAT님 지루하실까봐 이런 저런 얘기를 막 했었는데...
6호선으로 갈아타고 부터는 계속 조용히 이동...
낯가림 심하고 말주변도 없는 놈의 한계입니다...
paperCAT님 지루하셨죠...?
죄송해요...

2호선까지 같이 타고...
paperCAT님께서는 또 갈아타기시 위해서 신도림에서 먼저 내리시구요...
저는 집이 신림동이라 신림역까지 직행...
신림역에 도착해서 밖에 나오니 비가 꽤 많이 오더군요...
paperCAT님은 짐도 많으셨는데 무사히 잘 들어가셨는지 걱정이네요...

집에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종이천하 접속하니...
예상대로 트래픽이...ㅠ.ㅠ
은근히 피곤해서 빨리 잤습니다...
빨리 자니 일찍 일어나지더군요...
푹 잤다고 생각했는데도 8시가 채 안 되었더군요...하하
라페스타 쪽에서,하다 못 해 식사라도 같이 할 수 있게 식대지원조차도 안 해준 것을 보면...
역시 카트모형이나 스타모형같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있는 모형들이 많다는 것이 매우 큰 매력이기도 하지만...
종이천하가 비영리 단체이다보니 왕국이나 하우,그 외 다른 곳에 비해서 비용이 안 든다는 점 때문에도 기어이 종이천하에 행사를 맡겼다는 기분이 들어서 좀 씁슬했습니다...

그리고 성인회원분들의 참여가 저조했다는 것이 또 아쉽네요...
어린이날이라 자녀들과 함께 하신다고 더 못 오셨을 듯 합니다...
다음에 또 행사를 하게 되면 성인회원분들도 많이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paperCAT님 혼자 진행하시기에는 어려움이 많구요...
저도 행사같은 거 참여해본 경험이 없어서,특유의 좋은 성격(켁)으로 어느 정도 커버는 가능했지만 경험부족으로 원활하게 진행하지는 못 했구요...
흡연실 맴버붙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 2005년 5월 7일 오후 1시 00분에 곤양이귀가셋님께서 최종 수정하셨습니다.
[이 게시물은 김철호님에 의해 2011-08-14 16:16:00 라페스타 전시회에서 이동 됨]

15 Comments
C.T.H.S 2005.05.06 12:34  
  ㅠ.,ㅠ 박종윤님과 친구 두분은
유현석 과 박성현님이셧습니다^.,^ 셋이서 고등학교생활도중 갑작스럽게 전시회 소식을 접하게 되어 모형을 만들어가지못했네요.앞으론 미리미리 만들어서 가져가겠습니다 ㅠ.,ㅠ
용자왕 2005.05.06 12:50  
  하루라도 빨리 지방에서 탈출해서 첨석 한번 해봣으면 좋겠어요 ^^
아이엠소영 2005.05.06 13:49  
  흠.길다 =ㅂ-...
깐디!~ 2005.05.06 14:12  
  흠...  한번이라도 참여해보고 싶네요,,,,
노인장 상효니..... 2005.05.06 14:26  
  내가 왜이리 급했을까.... KTF 모형달라고 할걸.... 다음이 뵈면 주시죠... 그러시면 감사하겠습니다..허허.. 그런데 일당이라뇨... 저와 겜저아저아님과 그의 친구인 좀비 어쩌구저쩌구 님이셨는데... 일당... 허허... 허무하네요..
전진 2005.05.06 14:53  
  C.T.H.S// 종모왕 멤버분들도 오셨었군요.. 다들 잘 계시는지..^^
현석님도 자주 사이트 들려주세요.. 가끔 소식도 전해주시고.. 그럼..
미쯔비시 2005.05.06 15:46  
  헛; 죄송합니다.. 친구가 숙제가 밀렸다고해서-_-;; 아;어제 보수도 안하고 사진만 찍어댔군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어제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어제 오신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김동호 2005.05.06 15:57  
  독도종이모형이라... 켁...
Tassadar 2005.05.06 17:00  
  쳇... 독도 전개도 배포 했었나요? 그냥 남아있었을걸... 사진 50방정도만 더 찍으면서... 그리고 KTX아닌가요..
메딕 2005.05.06 18:17  
  그거 긴장했었어야 하는건가-_-??..(너무 멍청해.. OTL..)

아.. 그리고 페이퍼켓님이 저녁밥을 쏘셨습니다.~
종이소년 2005.05.06 18:20  
  재밌었겠다 ㅜㅜ;
쿠로 2005.05.06 22:39  
  도와줄 시간이 없어서;;

다음날이 시험이었거든요;;

죄송해서 어쩌지;;

다음 모임때에는 더 적극적으로!! > ㅁ<//
종 모 지 존 ! 2005.05.07 08:14  
  스크롤의 압박...(퍽)
곤양이귀가셋 2005.05.07 13:06  
  Tassadar//수정했습니다...
KTF,KTX...
저희 어머니께서 가끔 저런 식으로 헷갈리시죠...
제가 슬그머니 태클 겁니다...
"A가 아니고 B지..."
어머니 왈...
"어쨌든 그거..."
그런데 이제 30대로 접어든 놈이 벌써 저러고 있으니...
치매초기...?
심히 걱정되는군요...하하
Jung MinChoel 2005.11.15 22:24  
  곤양이귀가셋//어머니보고놈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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