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 종이모형 페스티벌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간 용산아트홀에서 열렸던 제1회 한국 종이모형 페스티벌 후기 입니다.
금요일에 사전 세팅이 있었습니다.
저는 판매할 물품과 몇가지 전시품을 가지고 다마스에 몸을 실었죠.
전시장에 와보니 레인맨님과 뱀프님께서 와계셨습니다.
박스들이 엄청나게 있더군요.
이걸 붙여서 전시대를 만듭니다.
택배 물류센터를 방불케하는군요.
어느 새 박스들이 하나 둘 완성되고 전시대 위치 세팅도 끝났습니다.
여기에 흰 종이를 덮을 겁니다.
현수막도 걸고요.
황금풀님, 그리고 속속 도착하는 다른 회원분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칼국수가 맛나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찍어본 용산구청!
회원분들께서 가져오신 모형들!
세팅 전에 보수가 한창입니다.
저는 회사로 들어가봐야해서 마무리까지는 못하고 전시장을 나왔습니다.
* * *
다음날 전시 1일차군요.
저는 가장 끝에서 판매부스와 커팅기 시연을 맡았습니다.
철호의 종이모형 이야기책과 회사에서 나온 제품들을 파격 할인가에 판매했죠.
폼텍에서도 오셔서 라벨지 샘플을 배포하는 행사를 하셨습니다.
제 옆에 있다가 앞으로 가시는 바람에 사진에는 없군요.
생각보다 관람객도 많고, 신기해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커팅기는 산업용으로도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직접 볼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관심있게 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자녀들이 만들 전개도를 손수 잘라주시느라 손이 아프다고 하시는 부모님들도 꽤나 계시더군요.
커팅기를 쓸 수 있는 컨텐츠를 좀더 개발하면 커팅기 사업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밥과 라면이 무한제공이라 괜찮더군요.
둘째날도 여기서 먹었습니다.
종모팬님이 밥을 2그릇 먹었다는 것은 비밀로 하겠습니다.
여튼, 첫째날은 좋은 분위기속에서 마감했습니다.
첫째날 행사가 끝나고 인근 고기집에서 회식이 있었습니다.
30여명이나 되는 회원분들이 라인 하나를 전세냈죠.
저기 끝에 보이는 테이블까지 회원 입니다.
(참고로 절반은 종이와 로봇과의 관계 회원분들이죠.)
일년에 한번 얼굴 보고 이야기도 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북적북적한 행사가 되길 바라봅니다.
행사 관계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