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하비페어 1일차
안녕하세요.
올해 하비페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종이천하에서는 인형사, 박종윤, 크림빵님의 작품으로 부스를 꾸렸습니다.
행사장이 9시 30분에 열리는데, 그걸 모르고 있다가 좀 기다리는 경미한 사태가 있었네요.
여튼, 부스 2단 설치와 천은 전날 세팅해놨기 때문에 앞쪽에 현수막을 두르고 모형을 올려놓는 것으로 간단히 전체 세팅이 끝났습니다.
작년 보다는 좀더 발전적인(?) 부스가 된 것 같네요.
전면을 가리는 현수막도 전날 저녁에 급히 찾아온 물건이었습니다.
먼지가 잘 묻긴 하지만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좌측 상단에는 공간을 두어 종이모형왕국의 모형 2개와 순접, 커팅 매트를 소소하게 판매해봤습니다.
순접은 25개 한 박스를 가져갔는데 다 팔았습니다.
인기가 좋더군요. 프라모델에서도 순접은 쓰니까요.
인형사님 모형 입니다.
앞쪽에는 모형 이름과 가격, QR코드를 적은 이름표를 만들어서 배치했습니다.
작년에는 이름표가 없어서 이게 뭔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았었지요.
종이모형왕국에서 나오는 우주왕복선과 외주를 받아 만든 부르즈 할리파 입니다.
SD 알트아이젠과 나하트 입니다.
이것도 거의 속성 단계로 뽑아져 나온 모형이었습니다.
회전판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제타!
박종윤군은 한켠에서 제타 3호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갈데까지님께서 출근하시면서 잠깐 들르셔서 음료수와 물을 사 주셨습니다.
물마실때도 마땅치 않던 찰라 감사했습니다.
구름사랑, 크림빵, 종모팬, 투누아, 블랙유니콘님 등이 종천 부스를 찾아주셨고요.
K(영국)님, 이성민님, 컬트님, 무적천재님도 오셔서 인사를 나눴습니다.
옆에 있던 하드크래프트에도 몇몇 얼굴을 아는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2.2m 건담을 늦게 가져오는 바람에 설치하느라 정신 없는 사이 얼떨결에 인사하고 그랬네요.;
사무실에서 썩고 있는거 갖다놓기만 하자 생각해서 2시부터 4시까지 걸쳐 가져온 건담 입니다.
그전에 오셨던 분들은 아쉽게도 못보셨습니다.
행사가 끝날즈음 제타 3호기는 이 정도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도레미파솔이 되었군요.
이후에 구름사랑님은 일정상 먼저 가시고 나머지 분들은 근처 고깃집에서 맛있는 고기를 먹었습니다.
내일도 행사를 뛰어야 해서 이 정도로 올리고요.
나머지 추가 내용은 따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보러와주세요!
ps. 건담을 가지고 와보니 부스에 사이다와 콜라가 있더군요.
누가 사주신건지는 모르겠으나 잘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