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페어 2일차 및 총평

안녕하세요.

어제를 끝으로 2013 하비페어가 끝났네요.

어제를 잠깐 그려보죠.

아침에 늦게 일어났기 때문에 조금 늦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궁금해 하셔서 같이 차를 타고 이동했지요.

전날 순접이 다 팔려서 몇개 더 챙기느라 사무실에 들르기도 했습니다.

여튼, 도착하니 인형사님의 퍼스트 흉상이 있더군요.

제작중인 물건이었는데 잠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박종윤군과 크림빵님은 열심히 제타를 제작했습니다.

아이언님이 오셨군요.


아이언님께서 작은 종이모형을 투척하고 가셨네요.

제타 삼호기는 머리와 몸통 정도가 완성되었습니다.

총평

작년과 비교해서 부스 운영이 조금은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로보 시연으로 인해 전시 공간이 별로 없었고, 모형 이름표도 없어서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올해에는 모형마다 산뜻한 이름표를 달아주었고, 작년보다 전시 공간도 넉넉해졌습니다.

판매물품도 늘었고요. 부스 앞에는 현수막으로 커버해서 깔끔해졌지요.

전시장도 넓어졌고, 밝아서 좋았습니다.

전시품도 참가자분들께서 열심히 해주셔서 다 새로 나온 것들이었습니다.

내년에는 저도 뭔가를 전시할 수 있게 해봐야겠네요.

위치도 신도림이라 멀긴 하지만 그나마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내년에는 부스를 꼭 2개 이상내고, 저가의 고퀄리티 판매물품을 준비해서 저렴하게 종이모형을 접해볼 수 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관람객들의 반응을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관심없이 지나치는 분들도 있었고, 신기한듯 보시는 분들도 있었고, 이것저것 질문 하시는 분들고 있었지요.

그 분들을 만나는 게 행사나가는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내년엔 관람객들과 좀더 이야기를 나누고 뭔가 체험할 수 있게 붙잡도록 해봐야겠습니다.

주최인 MMZ(http://mmzone.co.kr)에서 배려해주셔서 대형 건담도 설치하고, 남는 천도 받아서 부스 세팅도 잘할 수 있었습니다.

대형 건담이 민폐가 아닐까 했는데, 다행히 관람객이나 주최측에서 좋아하셔서 내년엔 다른 놈으로 준비해야하지 않나도 싶네요.

협찬사인 조이하비(http://www.joyhobby.co.kr) 관계자분께서도 오셔서 종이모형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종이모형왕국 사장님께서 배려해 주셔서 대형 건담 운송비나 준비 등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인근 부스와 관계자 분들께 부르즈 칼리파도 나눠드리고 훈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종이천하와 하드크래프트만 참가했는데, 내년에는 에페에서도 참가한다고 하니 좀더 풍성하면서 서로서로 견제하기도 하고 뭔가 재밌는 행사가 될것 같습니다.

행사기간 동안 자리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출품해주신 인형사, 박종윤, 크림빵님께도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하비페어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ps. 좀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아래로 가주세요!

http://www.flickr.com/photos/kimchulho/sets/72157633736879680/

http://www.flickr.com/photos/kimchulho/sets/72157633735166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