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S MD-5500으로 건식 데칼 만들기
안녕하세요.
MD-5500으로 이것저것 해보기 위해서 데칼 용지를 샀습니다.
제품명은 판박이전사지네요.
데칼포유에서 구입했고요.
제 돈 주고 사서 리뷰하는 겁니다.
업체와 관련 없습니다.
(http://www.decal4u.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23&main_cate_no=52&display_group=1)
왔네요!
제품 구성은 표지, 판박이 전사지, 양면 점착지, 설명서가 되겠습니다.
앞서 표지는 보셨고요. 판박이 전사지 입니다.
좌측은 제품 보호를 위한 두꺼운 종이입니다.
중간이 뒷면, 오른쪽이 앞면입니다.
앞면은 광택이 있고요. 앞면에 인쇄 하면 됩니다.
뒤, 앞
인쇄가 되는 앞면은 광이 납니다.
이런 구조로 되어있는 것이죠.
판박이 필름쪽이 유광부이며 이면에 인쇄하면 됩니다.
양면 점착지 입니다.
판박지 전사지에 인쇄한 데칼에 양면 테이프를 붙여서 원하는 곳에 붙이는 거죠.
양면 테이프 역할을 하는 점착지인데, 접착제가 아주 얇게 도포되어 있습니다.
거미줄 같다랄까요?
양면 점착지의 구조입니다.
점착풀 위 아래로 필름과 이형지가 붙어있습니다.

친절한 설명서까지 있습니다.
저는 건식이니 습식이니 데칼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데, 설명서대로 하니 손 쉽게 데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데칼을 만들어 보죠.
요놈 가슴팍에 RX-78-2라는 글자를 새겨보겠습니다.
글자색은 MD-5500을 최대한 활용한 흰색이 되겠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RX-78-2라는 글자를 인쇄했습니다.
인쇄할때 데칼 데이터는 좌우(또는 상하 중 아무거나)반전 시켜야 합니다.
유광면에 인쇄를 해야합니다.
인쇄할때 페이지 합성 기능을 이용, 2중으로 인쇄하면 불투명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왼쪽이 2중, 오른쪽이 한번 인쇄한 것 입니다.
왼쪽 것이 좀더 하얗죠?

데칼에 충분한 여백을 주고 잘라냅니다.
넉넉하게 잘라주세요.
양면 점착지도 자른 데칼을 덮을 만큼 잘라줍니다.

양면 점착지의 이형지(하얀 종이)를 떼어냅니다.
얇은 점착제가 도포되어 있으므로 손으로 만지지 않는게 좋습니다.
먼지가 묻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칼날 끝에 투명한 막이 보이실 겁니다
이런식으로 이형지만 제거해주세요.

점착지에 데칼을 붙이는데, 인쇄면이 점착지에 붙도록 해주세요.
이렇게 보니 글자가 제대로 보이네요.
그리고, 데칼이 점착지에 잘 붙을 수 있게 문질러 줍니다.
잘 문지른 데칼을 재단합니다.
되도록이면 바짝 자르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러면, 이렇게 5층 구조가 됩니다.

데칼을 붙일 면을 깨끗히 해주세요.
테이프 같은 것으로 먼지를 제거해주면 좋을것 같네요.
데칼 뒤쪽의 필름을 떼어내면 스티커 처럼 붙일 수 있습니다.
이때 판박이 종이가 떼어질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어쩔 수 없지만, 판박이 종이가 떨어진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투명 필름을 벗겨서 붙여주셔도 됩니다.

위치를 잘 잡으시고 붙여주세요.
파란색이 데칼을 붙일 부분 입니다.
그리고 잘 문질러 줍니다.

손톱이나 딱딱한 물건으로 문지르면 된다네요.
아무래도 종이모형은 안쪽이 비어 있어서 강하게 문지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개도 상태일때 데칼을 먼저 붙여주는게 좋을것 같네요.
슬슬 눌러주면 점착풀이 붙으면서 고정됩니다.
여튼 잘 문지르다 보면 종이가 스스로 분리 됩니다.
데칼의 얇은막 때문에 여백이나 주변부가 살짝 티나기도 하네요.
전개도 상태에서 좀더 박박 문지르면 티가 덜 날것 같습니다.
최종 데칼의 구조는 3층 구조입니다.
판박이 필름, 인쇄물, 점착풀의 구조 입니다.
가까이 보거나 만져보면 가장자리가 살짝 티 나죠.

가까이 보니 티가 나는군요.
그리고, 필름 때문에 메탈지의 펄이 약간 죽는 느낌이 납니다.

여튼, 우여곡절 끝에 MD-5500을 이용한 건식 데칼 적용이 끝났습니다.
건식 데칼이라기 보다 씰에 가깝네요.
여튼 좀더 연구한 후에 자체 데칼이라던가도 준비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