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루엣 칼 분해하기
안녕하세요.
링크의 동영상을 참고로해서 실루엣 칼을 분해해보겠습니다.
칼날 길이 조절을 위한 캡을 씌우고, 칼이 들어가는 방향으로 돌려줍니다.
0까지 오면 이론적으로 칼날 길이가 0으로, 칼날이 안나와있는 거죠.
여기서 강제로 6, 7 부근까지더 돌리면 위 사진에서 표시된 부분이 살짝 벌어집니다.
벌어졌으면, 온 힘을 다해 둘을 분리해 줍니다.
잡아 당기면 되죠.
여튼, 이렇게 슬슬슬 분리됩니다.
손이 상당히 아프고요. 땀나서 미끌 거리면 더 아픕니다.;
휴지라고 감고 하세요.
실루엣 카메오용 칼과 크래프트 로보 칼 입니다.
사실, 실루엣 카메오 칼은 분리하지 못하게, 어렵게 설계 했으므로 딱히 뚜껑을 딸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왜 뚜껑을 땄느냐? 그것은 리필용 칼날을 사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죠.
그러기 위해서 칼날만 분리해보겠습니다.
왼쪽이 실루엣 카메오 칼, 오른쪽이 크래프트 로보 칼 입니다.
뒷쪽인데요. 은색의 칼 뒷쪽을 긴 막대형 도구로 밀어주면 칼이 쏙 빠집니다.
실루엣 카메오 칼에는 금속 와셔가 있어서 강한 힘을 주어야 칼이 빠집니다.
크래프트 로보 칼에는 플라스틱 와셔가 있었는데, 분실된 모습입니다.
와셔 없어도 잘 돌아갑니다.
여튼, 우여곡절 끝에 빼낸 실루엣 카메오 칼날과 와셔, 그리고 밑에는 크래프트 로보용 칼입니다.
보아하니 모양이 다릅니다.
길이도 다르고, 앞쪽 모양도 다르고, 다 다릅니다.
그래서, 리필용 칼날은 못쓰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저렇게 생긴건 없더군요..
이때 뚜껑에 난 홈과 칼 본체의 돌기 위치를 잘 맞춰서 조립해야 합니다.
금속 와셔를 다시 넣는 것이 난관이었습니다.
뚜껑은 따도, 와셔는 괜히 안 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